지금 내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검술

사실 운동 한다는 사람치고 이런생각 안하는 편이 드물것이다.
그것이 이제 막 입문한 수련생이든 십수년에서 수십년간 수련을 해온 무술가이든간에...
무언가 한가지에 몰두하는이상 그것의 성취를 확인해보고 싶은건 사람인 이상 당연한것이고,
그 무언가가 무술인 이상 성취를 확인하는 방법중 가장 확실한것이 서로의 무기를 마주치는것이니...
나도 사람인지라 이런 생각은 종종 떠오르고, 오늘아침에도 문득 떠올라 샤워중에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첫째. 육제적 요건
아직 단련이 덜되어 근육보다 지방이 더 많은 몸뚱아리
특히나 배, 엉덩이, 허벅지 등은 몰랑몰랑 하니 참으로 부드럽다.ㅡ.ㅡ;;

둘째. 기량
아직 기본적인 동작들의 자세도 제대로 안잡힌 놈이 기량은 무슨놈의 얼어죽을 기량...
먼저 칼 선이나 제대로 세우고 나서 말하자.;;

셋째. 담력
형님과 수련하며 목검을 마주치면 아직 뒤쪽으로 물러서는 나...
머리로는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몸이 무의식적으로 뒤로 나간다...ㅠ.ㅠ

해서 나온 결론은...
내 실력이란게 어디가서 무술한다고 깝지다가는 밟히기 딱 좋은 실력...
음 현실은 차가운 거다.
젠장...


생일선물 받았다. 일상

생일선물 받았다.

동생님이 생일선물 주셨다.ㅡ.ㅡ;;

 <<< 이거...

음...생각해보니 동생한테 생일선물이라고 받은거 태어나서 첨인듯...ㅡ.ㅡ;;


롱소드 영상


fecht-kunst.eu promovideo by fechtkunst

예전에 백돼지님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영상
간밤에 이게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밤새도록 백돼지님 블로그를 뒤졌다.ㅡ.ㅡ;;

음 확실히 잘만든 영상이다.

환도 주문...

환도 주문하려고, 도검사에 견적받아 가격까지 확답받고 주문만 하면 되는데...
막상 주문하려고 하니 또 고민된다.

도신 스펙이야

총길이 950mm(날길이 680mm, 손잡이 270mm)

도신 넓이 35mm
도신 두께 5mm

무게 1.2kg

도신은 단조, 무혈조형식
도신의 넓이와 두께는 올라갈수록 얇아지는 구조가 아닌 손잡이쪽과 검끝부분이 동일하게...
여기서 변동 없으니 그냥 그대로 하면 되는데 외장구가 마음에 걸리는것...
이전에는 띠돈 패용방식의 환도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주문하려고 하니 이래저래 걸리는게 있다

첫째, 손잡이부분의 장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잡이와 이격이 생겨버리면 검 다루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둘째, 손잡이까지 칠을 해놨는데, 이렇게 한다면 수련을 계속하다보면 칠이 벗겨지지는 않을까
셋째,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오래 수련하다 보면 손에서 미끌어질텐데 기존에 쓰던 카타나처럼 x자로 손잡이끈을 매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본 외장 디자인 제 2안...
일단 기본 디자인은 기존 카타나 디자인을 따라가되 쿠리카타를 없에고 대신 고리 혹은 띠돈을 매달아 패용이 가능하도록...

정말 비싼 예술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지금내수준에서는 꽤 큰 돈을 들여 만드는,
거기다 형님말씀대로 어느의미에서는 내 첫번째 검인데
서둘러 샀다가 후회하지않도록 차분히 고민해봐야 겠다.


요즘 수련에서의 목표점... 검술

예전에 수련하면서 형님께서 가장 많이 해주신 지적두가지가 바로 "손목 쓰지마라" 랑 "팔을 몸에서 띄우지 마라" 였다.
이 두가지 때문에 칼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이부분을 고치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고쳐지지가 않았는데,
요즘들어 찬찬히 생각해보니 결국 둘다 칼이랑 몸이랑 따로 노는게 원인인듯 하다.
칼을 휘두르면 그 궤적에 따라 몸이 따라 가줬어야 하는데 몸은 뚱하니 정면만 바라보고 팔만 써서 휘둘러대니
자연히 팔은 몸에서 붕 뜨게 되고, 몸이랑 팔의 각도에 따라 손목이 굽어지는것
해서 요즘 수련할때는 검을 휘두를때 양손이 최대한 몸의 중심선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검을 휘두를때 양손은 최대한 몸의 중심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검의 궤적을 따라 몸 역시 회전을 해줘야 하며
여기에서 칼에 허리의 회전력이 실리게 되고
몸의 회전이 다리에 전달이 되어
흡사 발로 활개짓을 하듯
보법에도 자연스래 확장과 수축개념이 따라오게 된다.


내가 요즘 수련에서 연습하고 있는것...
글로 적어보니 참으로 쉬워 보인다.
아니면 이것하나 제대로 못하는 내가 몸치인건가...ㅠ.ㅠ
이것이 몸에 익어 어떠한 동작에서도 적용이 되야 겨우 기초가 잡히는것이라고 생각된다.
별수있나 내 몸이 둔한것 될때까지 연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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