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longsword를 받았다!!! 검술

작년 6월에 트랙커에 주문넣은 Albion 사의 The Steward...

약 9개월만에 드디어 받았다.

일단 검은 대만족!!

단 역시 검집이 좀 심하게 안습...

뭐... 튼튼하게 만들어진거는 같은데 아무래도 여기저기 좀 안습한 곳이 보인다.

일단 재봉선이 삐뚤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보면볼수록 걸리는 부분...

검집 끝부분의 장식...

역시 안습니다...

검집만 두고 봤을때 콜드스틸제 롱스워드에 딸려오는 검집보다 퀄리티에서는 떨어진다.

주문제작한 검집이 이런퀄리티라니...

정말 검집만 보면 가슴이 쓰리다...


손잡이는 역시 좀 아담한편...

순수하게 손잡이만 잡는다면 양손이 딱 들어갈 정도

뭐 필요할경우 폼멜을 쥘수도 있으니 손잡이의 길이에 관해서는 큰 문제 없다고 봐야 하나...

역시 휠폼멜파입에 각이 서있어 맨손으로 잡고 휘둘렀을경우 손바닥이 조금 아프다.


검날은 숫돌로 연마는 안한고 글라인드로 간 상태 그대로 보낸듯 하다.

나 개인적으로는 거울같이 깨끝한 검날보다 이쪽이 더 취향이니 불만 없음!

뭐 세세한 무게, 무게중심, 길이 등은 굳이 잴필요가 없을듯 하니 넘어가고...

검의 무게는 1.3kg이나 실제로 들었을때는 무게 1.1kg의 카타나보다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카타나를 휘둘렀을경우 느껴지는 힘이 검등쪽으로 몰리는 감각이 없이 검신 전체에 고르게 힘이 퍼져나간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내려베기에 실리는 힘은 카타나보다 떨어지는듯 하나

쉘하우, 크럼파우, 저크하우 등 롱소드 특유의 기법에는 훨씬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롱소드가 롱소드 기법에 어울리는건 당연한건가...^^;)

또한 검신이 상당히 얇고 탄성이 대단하다.

검신의 중간부분을 옆에서 손으로 툭 치면 검끝부분은 약 30도 정도 흔들린다...

vertical(정면베기)을 하고나면 검신이 미약하게 흔들릴정도...

그렇다고 해서 검이 무르다는 느낌은 없고, 휘청거리면 굽었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스프링을 들고 휘두르는 느낌이다.

(영화 와호장룡에서의 청명검을 생각하면 이미지가 금방 떠오를듯... 딱 청명검과 같은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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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다좋은데...

알비온사...검을 출고할때 기름칠을 안한 상태로 배송된듯 처음 받았을때 검신에 군데 군데 녹이 앉아있었다...

형님께서 봐주신다고 하셔서 이번일요일 검술수련때 부탁드릴까 했지만,

어짜피 연마도 안되어있고해서 사포로 닦아내 버리고 기름칠 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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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검이 드디어 손에 들어와 너무 들떴는지

어잿밤과 오늘아침 계속 검을 휘둘렀더니 팔에 힘이없다...

조금 쉰후에 밤에 다시 휘둘러야 겄다...

덧글

  • Mr술탄-샤™ 2011/03/26 18:16 # 답글

    드디어 왔군요. 칼집은 정말 난리도 아니네요. 트리톤 웍스 거기 정말 못쓰겠군요. 차라리 포럼에 올라오는 자작 칼집이 더 낫네요. 그냥 비싸도 크리스티앙 플랫쳐나 DBK커스텀소드 가는게 나을듯..

    그나저나 녹이 심하시면 집에 있는 기계들로 제거해드리려고 했는데 사포로 잡을 정도라니 심한 녹은 아니었나 보네요. 트리톤 웍스에서 기름 닦아내고 재도포를 안해서 저모양이 난듯... 아무튼 수입이란게 늘 돈과 시간을 날려가면서 경험하고 공부하는 것이니 알비온 도검만 생각하시고 다음 지름때에는 교훈 삼아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수 있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DSA 이원한 풀지않고 배길쏘냐
  • Noir 2011/03/26 20:22 #

    트로톤 윅스제 검집 고증과 내구도면에서는 합격점을 줄수 있을지 모르나,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퀄리티에도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싶군요...

    다행이 건조한시기에 거미 완성되서 이리저리 움직여서 녹이 그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사포로 대충 닦아내도 끝날 수준이기에 그냥 밀어버렸죠...
    만일 도신에 연마가 되어 있었더라면 손댈 엄두도 못냈을텐데,
    알비온에서는 숫돌연마는 안해줘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직까지 술탄님만 보면 다크소드아머리사건이 떠오릅니다.
    콜드스틸에서는 그런문제 발생 안할듯 하니 다행입죠 ㅎㅎㅎ
  • Arcadia 2011/03/28 12:46 # 삭제 답글

    어제 저 검을 휘둘러 보니.....Hand and a Half Swords란 말이 딱 어울리는 검.
    손잡이가, Grip만 쥐면 양손 사이의 여유공간없이 두손을 모아쥘 정도의 길이와 검날의 길이도 일반 롱소드에 비해 5센티 이상 더 짧은것이 방패와 같이 쓰기에도 부담이 없고 여차할땐 두손으로 쓰기에도 적절한 밸런스가 잡힌 검이었음.

    허나 그래선지...솔직한 감상으론 아밍소드에 그립길이만 반손길이로 약간 늘린듯한 느낌이었음.
    따라서 저 검을 들고 롱소드의 기술을 써보니 길이가 좀 짧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음.

    또 허공을 휘두르는데도 중국의 연검처럼 낭창거리고 팔랑거리니....상당히 당황했음..
    실제로 베고 찌르는데는 상당한 테크닉이 없으면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였음. 그래도 명색이 "War Sword"인데 팔랑 팔랑 거리는건 좀.......하여간 여기서 좀 깼음. 알비온사의 검은 고증이 치밀한것으로 유명한데....13c-14c 시대의 검이 정말 저랬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음.

    또한 날의 연마 부분인데........실제 롱소드식 서양 진검은 처음 봤는데 그라인딩한 날이 그닥 날카롭지 않아 의외였음. 손바닥으로 비벼도 베이지 않을정도...처음 본 서양검술의 영상물에 하프소딩 기술을 볼때 내가 접한 상식선에선 검날을 손으로 잡고 기술을 쓴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실제 롱소드 진검을 보니 충분히 가능할 법한 부분이라고 느껴졌음.

    그리고 칼집....이건 뭐....욕 나올법한 저질 퀄리티.....재봉선 삐뚤어진것도 황당한데...칼집의 끝의 장식도 버핑처리도 안해서 그라인더질한 상대가 그대로 있고 쇠도 제대로 깨끗히 못다듬어서 여기저기 움푹움푹 패인것하며 바르지 못하고 굴곡이 심함....

    어떻게 이런 실력으로 돈받고(230달러 이상) 파는것인지 이해가 안감....스스로의 실력을 스스로가 모르지 않는 이상 이런 용감무식한 행동은 할수가 없을터인데....

    검은 낭창,팔랑거리는것만 빼면(고증상 시대적 특징이니 싶고) 뭐 그런데로 괜찮네...였는데...칼집은 진짜 보면 볼수록 어이없고 한숨이 나오는 퀄리티...
  • 라휘나 2011/03/30 06:37 # 답글

    어? 왜 댓글이 안달리지?!
  • 라휘나 2011/03/30 06:37 #

    아 됐다;;;;;,
  • 라휘나 2011/03/30 06:40 #

    씽 폰으로는 긴 댓글이 안달리나봐ㅠ 쳇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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