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운동 한다는 사람치고 이런생각 안하는 편이 드물것이다.
그것이 이제 막 입문한 수련생이든 십수년에서 수십년간 수련을 해온 무술가이든간에...
무언가 한가지에 몰두하는이상 그것의 성취를 확인해보고 싶은건 사람인 이상 당연한것이고,
그 무언가가 무술인 이상 성취를 확인하는 방법중 가장 확실한것이 서로의 무기를 마주치는것이니...
나도 사람인지라 이런 생각은 종종 떠오르고, 오늘아침에도 문득 떠올라 샤워중에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첫째. 육제적 요건
아직 단련이 덜되어 근육보다 지방이 더 많은 몸뚱아리
특히나 배, 엉덩이, 허벅지 등은 몰랑몰랑 하니 참으로 부드럽다.ㅡ.ㅡ;;
둘째. 기량
아직 기본적인 동작들의 자세도 제대로 안잡힌 놈이 기량은 무슨놈의 얼어죽을 기량...
먼저 칼 선이나 제대로 세우고 나서 말하자.;;
셋째. 담력
형님과 수련하며 목검을 마주치면 아직 뒤쪽으로 물러서는 나...
머리로는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몸이 무의식적으로 뒤로 나간다...ㅠ.ㅠ
해서 나온 결론은...
내 실력이란게 어디가서 무술한다고 깝지다가는 밟히기 딱 좋은 실력...
음 현실은 차가운 거다.
젠장...
- 2012/02/10 19:02
- Madrax.egloos.com/50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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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21:49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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